전국체전 마라톤 선수 교통사고 간단 정리 (운전자, 부상정도 등)

오늘 전국체전 하프 마라톤 경기 중에 선수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누가 얼만큼 다친 것인지,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주요 내용과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요

지난 10월 11일 금요일에 개회하여 오는 17일 목요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전국체전은 경상남도 김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은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

이 중에 오늘 사고가 있었던 경기는 육상(로드레이스) 중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입니다.

전국체전 마라톤 교통사고는 오전 11시 총 3차로의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당시 도로는 아래와 같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3차로를 달리다가 우회전하여 2차선으로 진입한 후 경기 진행요원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선수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피해자는 경기도 육상대표인 20대 대학생 김 모씨이며, "크게 다쳤다." 혹은 "중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얼마나 많이 다친 걸까요?

현재 김 모 선수의 부상 정도는 왼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골절이며, 김해 병원에서 응급처치 후경기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입니다.

출처 : MBC NEWS DESK /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중 교통사고 유튜브 영상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70대 여성 운전자이며, 경기 진행요원의 지시를 잘못 이해하여 이런 사고를 냈다고 전해집니다.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발견은 했지만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차량은 매우 느린 속도로(20km)로 주행하고 있었기에,

발견 이후 제동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울시청 앞 역주행 사고 등 고령운전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운전미숙 사고가 발생하여 이러한 고령 운전 이슈는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s. 안타깝게도 전국체전 마라톤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8년 전북에서 열린 마라톤에서도 음주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뉴스를 확인해주세요.